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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치악산 구룡자동차야영장 야영장,솔막 그리고 카라반 사용기

* 주소

강원 원주시 소초면 구룡마을길 14

차를 타고 나무가 빼곡히 우거져 있는 도로를 한참을 달리다 보면 도로가 나무와 어우러진 도로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도착했습니다. 야영장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구룡사 주차장과 버스 정류장 그리고 식당과 상점들이 있습니다. 야영장에서 걸어가도 될 정도의 거리입니다.

* 예약 페이지 [http://www.knps.or.kr/](http://www.knps.or.kr/)

* 시설  
    * 사이트

솔막은 야영장 깊숙히 세자리 밖에 없습니다. 캐러반 사이트들은 1-14번까지 있고 솔막은 15-17번까지 있는데 캐러반은 아늑한 분위기에 실내에 tv와 각종 집기들이 있으며 솔막은 집처럼 생겼지만 텐트 입니다. 외벽처럼 보이는 것이 방수천막 같은 소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캐러반 보다 개방감이 있고 야외에 싱크대가 있어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보입니다.

솔막은 테이블과 싱크대, 조명 그리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입구에 있습니다.

실내엔 조그만 냉장고 밥솥 에어컨이 있습니다. 벽처럼 보이는 하얀 것이 사실은 천막입니다. 그래도 깨끗하고 큰 창문이 있어 개방감이 있어 좋습니다. 잘 때는 블라인드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뒤로 블라인드가 있습니다.

캠핑장 쪽에 샤워장과 화장실 그리고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이 있습니다.
솔막에서 화장실이 조금 거리가 되긴 하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이곳 구룡자동차야영장에는 시원한 계곡이 있습니다. 산책하다 알았는데 계곡 때문에 오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구룡자동차야영장은 깨끗하고 많이 소란스럽지 않은 분위기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야영장 쪽 분위기는 또 다를 수 있겠지만요.

2023년 7월

다시 찾은 치악산 구룡 야영장 입니다.
캠핑장은 2시 입실이고 특화야영장및 카라반은 3시 입실입니다. 시간이 되지 않고 일찍 도착하면 차량 입장도 안되는 규칙이 생겼습니다. 매표소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차량이 뒤로 길게 줄을 서 있는데 주차만 미리 안에다 해주고 체크인을 3시 넘어서 해주는 방법도 좋을 것 같지만 안된다고 하시니 따라야죠. 매표소에 줄을 섰다 3시가 넘어 입실 했습니다.

화장실은 멀지만 개별 개수대가 있어 좋습니다.

작년과 바뀐게 있습니다. 방안에 전자레인지가 생겼습니다.

전자레인지와 작은 냉장고 그리고 에어컨이 있어 좋습니다.
침구류는 없습니다. 개수대가 있지만 식기류도 준비해 가야 합니다.

양옆에 벽처럼 보이는 흰 벽은 천막입니다. 기대면 안됩니다.

계곡이 있어 좋은 곳 입니다.

고양이도 한마리 있네요.

2023년 8월 - 카라반

기회가 되어 카라반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시설 위주로 사진을 올려 보겠습니다. 외관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나무 계단이 있고 지붕도 있습니다.

야외에 테이블과 햇빛을 가려주는 차양 파라솔도 있습니다. 캐러반 내부에는 좌식 테이블만 있어 좌식이 불편하신 분들은 야외 테이블을 이용 하시면 좋겠습니다.

솔막과는 다르게 입구를 들어가면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샤워를 할 수 있고 온수도 나옵니다. 생각보다는 넓은 공간 입니다. 작은 창문도 하나 있습다.

입구 오른편에는 2인 정도 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옆에 창문이 있어 개방감도 있고 푹신합니다. (이불은 없어요)

주방 공간에 커피포트 전기 밥솥 전자렌지 냉장고 그리고 핫플레이트 싱크대 그릇등 웬만한 식기류는 다 있습니다.
솔막과 비교하면 시설이 많이 좋네요. 화장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편합니다.

주방 안쪽으로는 4개의 잘 수 있는 공간과 에어컨이 있습니다.

카라반에는 티비와 위성방송 티비가 나오는데 인터넷은 신호가 약하긴 하지만 잡히긴 합니다.

7월에 만났던 고양이가 아직 잘 있네요.

 

 

2024년 5월

날씨 좋은 5월 다시 찾은 구룡 야영장. 하늘은 맑고 나무들도 울창합니다. 밤새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조금 쌀쌀한 공기였지만 잠도 잘 자고 일어 났습니다. 작년에 본 고양이와 같은 녀석인지 모르겠지만 귀를 보니 중성화가 되어 있었고 겁이 많네요. 얼굴 상태를 보니 고양이도 사는게 쉬은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캠핑을 마치고 구룡사를 향해 봅니다. 캠핑장에서 구룡사로 향하는 입구 상점들이 있는 곳 까지는 걸어 간적이 있는데 구룡사까지는 간적이 없네요. 전에는 없던 차단기도 생겼습니다. 차단기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도 구룡사까지는 멀지 않으니 쉬엄쉬엄 걸어도 15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룡사 앞에도 주차 공간이 많으니 차를 가지고 올라가도 좋습니다만 구룡사 까지의 길이 그늘도 많고 물소리도 좋으니 걸어가는 것도 추천 합니다. 시간이 있으면 폭포나 비로봉 까지도 가보고 싶네요. 정상까지는 왕복 4시간 정도 예상 하면 된다고 합니다.

주차요금은 12시간까지 일괄 5천원이라고 합니다. 

구룡사 앞의 커다란 은행나무가 보이면 절까지는 다 왔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다리에서 보이는 시원한 구룡소가 있습니다.

 

2024년 6월

야영장에서 세렴폭포까지 다녀 왔습니다. 
야영장에서 출발해서 폭포 까지는 약 3.5km 이며 빠른 걸음으로 올라가는데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길은 큰 경사가 있는 편은 아니라 등산하는 정도는 아니고 가벼운 숲속 둘레길 걷는 정도라고 생각 됩니다. 절을 지나 족욕장과 화장실이 있는 곳까지는 길이 더 좋습니다. 그 이후로는 평탄화 되지 않은 돌길이 조금 있네요.

돌아 오는 길은 약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천천히 시간을 갖고 걸으신다면 2시간은 예상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늘이 있는 길이고 옆으로 물이 흘러 많이 덥지는 않았습니다. 폭포까지 다녀 오고나서 보니 정상까지 왕복 4시간 이라고 했는데 야영장에서 출발 하면 그 것보다는 많이 걸릴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shorts/LzFrufIhrTc

 

비오는 야영장 22번 야영장 자리. 22번 자리는 타프를 설치 하지 않으면 그늘이 거의 없네요. 옆자리와도 간격이 넓진 않아요.

 

비오는 날도 조금 오는 날도 아닌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계곡에 물이 얼마나 늘었나 구경을 해 봤는데 비가 온 것에 비하면 물이 많지는 않았지만 흙탕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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